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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이준하 개인전전시 2024. 11. 6. 04:26
[전시] 이준하 개인전
장소 :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1-1 인사아트센터
전시기간 : 2024.02.14 - 2024.02.19
방문날짜 : 2024.02.18
전시소개_
작가 이준하는 실경 산수를 작업의 본령으로 삼는다. 특히 현장에서 작업 대부분을 완성하는 이른바 현장산수를 지향하는 그의 화면에는 특유의 생동하는 현장감과 생기가 여실히 드러난다 . 실경 산수의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은 바로 이러한 생생한 현장감과 역동성일 것이다. 이는 단순한 대상의 묘사가 아니라 대상에 대한 진지한 접근과 해석을 바탕으로 주관적인 해석을 거쳐 이루어진 취사 선택의 요체만을 화면에 드러냄으로써 비로소 가능해진다. 특히 색채를 배제한 수묵 작업의 경우 이는 바로 작가의 안목을 결정하는 관건으로 적용하게 된다. 작가의 작업은 서울 일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서울은 전통과 현대,문명과 자연이 어우러진 흥미로운 공간이다. 수려한 산과 더불어 역사적 실체인 고궁,그리고 수 많은 건물이 어우러진다. 작가는 특유의 빠르고 거침없는 필치로 자신의 시선이 닿는 곳을 기록하고,자신이 해석한 내용을 펼쳐 보인다. 경쾌하고 담백한 필의 구사는 그가 지향하는 현장 작업의 특징과 장점을 효과적으로 수용해 내고 있다. 그것은 단순히 대상의 윤곽이나 공간을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운율이나 리듬과 같이 화면에 일정한 기세의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필묵에 대한 일정한 학습과 부단한 현장 작업을 통해 확보 된 특질이자 장점이라 할 것이다. 사실 필묵은 매우 오래 된 전통을 통해 배태되고 성숙한 것이다. 그만큼 필묵은 교조적인 원칙이나 규율이 강조되게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경쾌하고 담백하며 구애됨이 없는 자유롭고 분방한 필치를 통해 전통성과 독자성의 절묘한 접점을 찾아가고 있다. 그의 작업이 진부하거나 상투적이지 않은 신선함으로 다가오는 이유일 것이다. --개인전 평론 중에서 발췌_김상철(동덕여대 교수,미술평론)
감상_부담없이 편하게 보기 좋았다
야외에서 작업중인 화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인상적
방문사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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