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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 세컨드 임팩트
    전시 2024. 11. 18. 18:32

     

    [전시] 세컨드 임팩트

     

    장소 :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33 수원시립미술관

     

    수원시립미술관 : 네이버

    방문자리뷰 1,992 · 블로그리뷰 2,831

    m.place.naver.com

    전시기간 : 2024.04.16 - 2025.03.03
    방문날짜 : 2024.10.11

    전시소개_

    우리는 어째서 원본으로 태어나 복제가 되어 죽는가?
    Born Originals - how comes it to pass that we die Copies? 
     - 에드워드 영 Edward Young (1683~1765)

       이번 전시는 ‘원본’과 ‘복제’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조명한다. 영국의 시인, 에드워드 영의 문장을 발단으로 파생되는 다양한 시선을 보자면,


    첫 번째로 원본성을 ‘되찾아야 할 상태이며 유일한 가치’로 바라보는 것이다. 우리는 ‘원본’의 작품을 관람하고자 미술관을 찾는다. 
    작가만의 개성과 사상을 가능한 한 온전하게 전달받기 위함이다. 이때, 원본이란 대체될 수 없는 가치를 지닌 ‘무엇’이 되어 복제본에 대해 초월적인 위치와 위계를 갖는다.

    두 번째로, 모두가 복제가 되어버리는 배경과 원인에 주목해 볼 수 있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There is nothing new under the sun.)는 옛말은, 창작자에게는 겸허한 태도를 요구하면서도 동시에, ‘기존의 것을 어떻게 새롭게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수많은 예술 작가는 무엇을 새롭게 하는가? 우리에게는 무엇이 새로운가?

    마지막으로 원본과 복제의 관계성에 주목하는 관계적 관점이다. 원본은 무엇이고, 복제는 무엇인가? 원본과 복제본의 사이에서는 어떤 관계가 형성되는가?
    첫 번째 시선처럼, 복제는 모든 원본에 비해 열등할 수밖에 없는가? 모든 원본은 복제본에 대해 절대적인 우위를 갖는가?
    더욱 다양한 시선과 관점이 있겠지만, 이번 전시에서는 수원시립미술관의 소장품을 통해 앞의 세 가지 시선으로 소장품을, 
    나아가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원본과 복제본에 대한 법적 정의와 관람 방식, 사고 실험을 소개한다. 
    전시의 끝에서, 에드워드 영의 질문에 대한 자신만의 답을 도출해 낼 수 있길 바란다.

    감상_

    굉장히 짧았지만 흥미는 나름 있었다

     


    방문사진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