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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클럽더로우 정기전 The instant kids전시 2024. 10. 24. 01:22
[전시] 클럽더로우 정기전 The instant kids
장소 : 서울 종로구 북촌로7길 18-4 러브컨템포러리아트
전시기간 : 2023.10.25 - 2023.11.25
방문날짜 : 2023.11.08
전시소개_러브컨템포러리아트에는 마치 힙합씬에 있는 레이블처럼 젊은 작가들로 구성된 레이블 ‘Club the raw’가 있습니다. 작가들의 생각을 구현하며 새로운 예술의 흐름을 만들고 있는 이 차세대 레이블은 "We make raw but it’s real"라는 슬로건 아래 외부에 동요되지 않고 예술가의 날 것 그대로의 작품 세계를 만들어 나가는 젊은 작가의 시대정신을 지지합니다. 이번 전시는 2021년 설립 이후 3번째로 개최되는 정기전으로 클럽더로우 소속 작가 강태구몬, 닥설랍, 진택이 참여합니다.
우리는 이 90년 대생 작가들과 수년째 함께하며 이 시대의 작가들이 모두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혼합된 세계 속에 살며 그들의 영감을 매스미디어 속에서 수집한다는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동시대의 미디어의 풍요 속에서 비슷한 매스미디어를 보며 살아가는 듯하지만 세 명의 작가는 각자의 관점에서 관찰한 세계를 작품으로 보여줍니다. 강태구몬은 매스미디어에 범람하는 인스턴트 이미지에 자신만의 일상을 섞어 그림일기처럼 표현하고 닥설랍은 영화, 빈티지 사진, 음악 등 다양한 매스미디어 속 이미지에서 내러티브적 요소를 지워 관람자가 작품의 미적 요소와 조형적 형식 자체에 집중하게 하며 진택은 사람들과 자신이 일상에서 접하는 광고에서 받은 다양한 자극에 대한 반응(Reaction)을 시각화합니다.
인간을 중심으로 여기는 인문주의 철학의 발전으로 르네상스 예술이 꽃피웠고 대량 소비 사회에 대중문화가 발달하며 팝아트가 등장했듯이 사회, 시대적 배경에 따라 작가들의 생각과 사조가 달라졌습니다. 빠르게 변화는 사회 속에서 많은 혼란을 겪고 있는 지금, 역량 있는 90년 대생 작가들의 초현대 미술(ultra-contemporary)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감상_
재밌다젊은 분들이어서 그런지 톡톡 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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